공사 보유 건물의 휴게소·매점에 임대료 35% 범위내 인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나눠주고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중 공사가 지방상수도를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고령군 봉화군·청송군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예천 주민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공사 임직원들 [사진=수자원공사] 2020.03.18 gyun507@newspim.com |
우선 공사 임직원은 예천군 주민의 수돗물 사용량 검침을 위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 약 1000장을 전달했다.
또 대구와 경북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가뭄 등 긴급 상황 시 제공하는 식수용 병물 약 5만병을 대구시에 제공했다.
전국의 댐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보유 건물의 휴게소 또는 매점 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최대 6개월 동안 임대료를 35% 범위에서 인하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마스크와 생필품, 성금이 지역 주민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전사적 릴레이 헌혈 등 공사의 코로나 위기극복의 노력이 전국적인 나눔의 물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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