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배당 감소 가능성 사실상 희박" -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09:16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3만원 유지
주당 배당금 1만원 유지 전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7일 SK텔레콤에 대해 내년도 이익 전망이 밝기 때문에 배당 감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SKT 주가를 보면 올해 배당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가들이 적지 않다"며 "그렇지 않다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로고 

앞서 SKT는 지난 2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향후 배당 지급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투자가들의 배당 감소 우려가 불거졌지만, 이는 잘못 해석된 부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려운 올해 영업상황을 감안해도 SK텔레콤이 올해 배당금을 삭감할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하다"며 "올해 한 해만 보고 배당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닌 중장기 이익 전망을 토대로 배당금을 산정한다. 내년도 이익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배당 감소 결정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부터 중간배당은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유입분, 기말배당은 본사(통신부문) 이익/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지급할 공산이 크다"며 "이러한 방식으로의 배당 정책 변경을 투자가들이 배당 감소 가능성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SK텔레콤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수준인 1만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 실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상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이닉스 배당금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SK텔레콤 통신부문 이익이 급감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자회사 이익이 지속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021년에는 중간배당 증가를 통한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