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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항공사 대부분, 5월 말이면 파산 위기"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7:1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노선 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사들 대부분이 5월 말이면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각국에서 입국 금지가 이어지고 여행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항공편은 대거 중단됐고 그나마 운행하는 노선도 승객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소재 세계적 항공 컨설팅 기관인 CAPA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각국 정부와 항공업계가 공조 노력을 펼치지 않으면 5월 말 항공사들의 줄도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존에프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발 비행기 안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쓴 채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다. 2020.03.05 [사진=로이터 뉴스핌]

CAPA는 상당수 항공사들이 파산 선고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상 이미 파산 상태이거나 부채 약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현금 보유고가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업계의 공조 노력이 없다면 재앙을 피할 수 없다"며 "시체가 쌓여 있는 잔혹한 전쟁터같은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은 연이어 노선 감축, 대규모 감원, 정부 지원 요청 등에 나서고 있다.

영국항공은 4~5월 노선 운항을 4분의 3 이상 줄일 예정이며, 영국항공와 에어링구스 등의 모회사인 IAG는 재량 지출을 동결하고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의 채용 계약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억달러 줄어들 것이라며 여름까지 여객기가 거의 빈 상태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4월과 5월 간부급 직원의 임금을 50% 삭감하고 노선 운항을 절반 감축한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3주 새 두 번째 순익 경고를 내놓으며 4월부터 노선 운항을 90% 줄인다고 밝혔다. 유럽 4위 항공사 이지젯도 대부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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