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과기정통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에 5년간 200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5:10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인 위성의 해외 수출을 올해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주개발기반조성, 성과확산사업(위성수출 활성화지원) 등 올해 40억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자료=과기정통부]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2774억달러로 지난 10년간 약 2배 확대됐고, 위성 보유국도 우주 선진국에서 전 세계(2018년 기준 73개국)로 확대되고 있다. 또 향후 10년간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의 3배에 달하는 약 6000기의 위성이 개발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의 우주개발을 통해 위성의 기술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소형위성 중심으로 선진국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지만 정작 위성관련 수출액은 231억원으로 수출실적은 저조하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방문,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출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성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간 포럼 개최, 정보수집, 대상국별 초청 연수프로그램 운영, 소개자료 배포 등을 통해 해외 위성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의 위성기술 및 경쟁력을 고려하여 중동, 동남아, 남미 등 후발 우주 개발국에 집중한다.

또 해당국은 위성의 완성체 뿐만 아니라, 위성영상을 활용한 화산 폭발전조지형 탐지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 등의 제공을 희망함에 따라 개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성의 최하위 부품인 소자급 부품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높은 가격과 납기지연으로 수출에 장애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빈도가 높고 가격이 고가인 소자급 부품을 선별해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에 개소한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우연 등을 통해 위성 완성체, 부분품에 대한 우주환경 시험비용을 지원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동안 위성수출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어 기업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신규 추진하는 동 사업을 통해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