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솔루션 개발 현황과 보급상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제공기업과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과의 원격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소프트웨어(SW)기업의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제공 및 활용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홀로렌즈를 착용해 홀로그램 기반 실시간 가상회의 플랫폼 기술을 시연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0.03.16 abc123@newspim.com |
간담회에는 ㈜NBP 박기은 최고기술경영자(CTO),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토스랩 김대현 대표, 해든브릿지 남궁환식 대표, 더블미 김희관 대표, SK텔레콤 신상규 부사장 등 기업과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프트웨어·클라우드 PM 등이 참석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재택근무 솔루션 제공 기업은 약 80개다. 원격 근무를 도입한 사업체는 12만개로 전체 기업의 약 3% 수준이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 국내 SW기업들은 재택근무 시스템을 신속히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 또는 할인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 및 고용노동부도 올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25억원 지원,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3억원 지원,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비와 간접 노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개발 및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원격 가상회의·강의 시스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재택근무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SW기업들의 제품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소프트웨어협회와 협력해 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알림마당을 운영하고,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민간의 공동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어려움이 줄어들고, 국내 기업의 우수 솔루션이 많이 활용되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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