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새보수당 당직자를 어찌할꼬…통합당 "추가 논의 없다" 선긋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주 넘게 인사명령·업무지시 못 받아…자발적 사직 강요"
새보수당 출신 당직자들 입장문 "고용승계 문제 해결하라"
통합당 노동조합 입장문 "더 이상 추가 논의 절대 없다"
"정치인들 사적부탁 고용은 특혜 채용…내몰지 말아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사무처 내 고용승계 문제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 새로운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이 조속한 시일 내 고용승계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새보수당 자원봉사자 관련 사안 일체에 대해 최종적, 불가역적 종결을 이미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의 추가 논의는 절대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왼쪽)와 유승민 의원(오른쪽) 2019.11.07 jhlee@newspim.com

◆전 새보수당 당직자 "자발적 사직 강요…고용문제 해결 즉시 모든 노력 다할 것"

통합 전 새보수당 소속으로 근무했던 미래통합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근로계약을 체결한 사무처 당직자들의 고용 승계 문제를 바로잡아 조속한 시일 내 인사발령을 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신설함당 된 정당으로 정당법 제19조 5항에 의거해 이전 정당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합당일로부터 4주 넘게 인사명령이나 업무지시를 받지 못했다. 반면 전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은 신설합당과 동시에 합당 전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총무국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새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에게 개별 면담을 시행했다"며 "'희망퇴직, '보상금'만을 이야기하며 면담의 당사자인 당직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자발적 사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근로기준법 제2조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정당 간의 합당으로 탄생한 만큼 당직자들은 출신 문제로 이냏 차별이나 배제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당법 제30조를 근거로 근무 인원의 조정이 필요하다면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출신 모든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원칙있는 조정안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기준 없이 한쪽만 희생하는 방식은 미래통합당의 정책을 무시하는 위선임이 틀림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이어 "선거를 코앞에 둔 만큼 실무인원들이 당을 위해 자신의 영역에서 업무할 수 있도록 조처해 주길 바란다"며 "고용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즉시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각 위치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24일 오후 6시부터 39시간 방역을 위해 폐쇄됬다. 24일 밤과 25일 새벽에 걸쳐 보건소 관계자들이 국회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2020.02.25 photo@newspim.com

◆통합당 사무처 노동조합 "추가 논의 절대 불가…정치인 사적부탁 고용은 특혜 채용"

새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이 성명서를 내자 곧바로 통합당 사무처 노동조합도 성명서로 맞받아쳤다. 이들은 "새보수당 자원봉사자 관련 사안 일체에 대해 최종적, 불가역적 종결을 이미 선언했도, 더 이상의 추가 논의는 절대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2월27일 많은 의원들의 탈당과 대선패배 이후 사무처 당직자들은 50여명이 구조조정을 당했고, 최근까지 희망퇴직 신청 등 엄청난 당 재정난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노조는 당 대표의 통합 차원에서 어려운 당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새보수당 자원봉사자들의 일부 계약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많은 사무처 당직자들이 새보수 자원봉사자들의 일부 계약에 대해서도 강력반대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보수당이 고작 1개월 여 존재했었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근로계약서 존재여부, 진위문제, 급여 지급 여부와 시기 문제, 바른미래당 당직자로 근무할시 손학규 대표 당비납부내역 언론 공개사태로 인한 해임 등의 각종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당한 공개채용 절차 없이 정치인들의 사적부탁에 의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 자체가 특혜 채용이 아니겠는가"라며 "총선을 앞두고 중차대한 시점에서 노조는 더 이상 이 사안에 대해 재론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 논의도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선승리를 위한 투쟁의 최전선에서 온 몸을 던질 것"이라며 "누군가 그랬듯 자결도 검토하겠다는 심정이 이런 것이라 느낀다. 더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당직자 고용승계는 지난달 9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 및 신설합당 제안 기자회견을 하면서 요구한 사안이기도 하다. 그는 "보수신당 새 지도부에게 유일한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새보수당에는 개혁보수의 꿈과 의지만으로 수개월째 한푼의 급여도 받지 못하면서 성실하게 일해 온 중앙당과 시도당의 젊은 당직자들이 있다"며 "고용승계를 간절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