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에 방탄소년단(BTS) 등의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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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WHO 공식 트위터] 2020.03.15 jyyang@newspim.com |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자신과 WHO 공식 트위터에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2분 분량의 '더 세이프핸드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가수 케이티페리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이 손씻기 챌린지에 참여해 달라며 요청했다.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직접 손을 씻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사무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로망 그로장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WHO의 지침을 잘 확인하자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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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WHO 사무총장 트위터] 2020.03.15 jyyang@newspim.com |
사무총장의 트윗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을 전파하자는 긍정적 취지지만, 부정적 여론도 있다. 일부에서는 WHO의 뒤늦거나 몇몇 국가에 편향된 태도를 비판하며 사무총장의 요청을 기행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앞서 WHO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초기부터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감염자가 세계적으로 12만명을 넘긴 후인 지난 11일(현지시간)에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하며 최고 경보단계를 발령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