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천지'와 '공단지역' 등 집단감염 사례를 보여 온 경북 구미지역에서 첫 코로나19 완치자가 나왔다.
구미시는 13일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구미17번 확진자' A(여.20)씨가 지난 11일~12일 호흡기검체 PCR 검사결과에서 2회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첫 완치 사례는 지난달 22일 구미시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3주 만이며, 해당 완치자가 진단받은 지 13일 만이다.
구미시는 이날 오후 완치자인 A씨를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자택까지 이송했다. A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에서도 코로나19 첫 번째 완치자가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지속하여 코로나19 종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진행상황 설명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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