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판매량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은 47.4%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0.03.12 allzero@newspim.com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곧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조스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올해 내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 늘어 스카이조스터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바이오 및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 백신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중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해 국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변종 바이러스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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