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정보 제공 및 방역체계 점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이정옥 장관이 11일 오후 다누리콜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다국어 정보 제공 현황과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따.
다누리콜센터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13개 언어(한국어 포함)로 한국 생활 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0 pangbin@newspim.com |
1월 27일부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누리콜센터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해 질병관리본부 1339와 연계한 3자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중앙의료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1307건의 통역을 지원해했다.
특히 상담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근무조를 다시 편성해 상담원 근무 좌석을 한 칸 건너 앉도록 하고 지그재그 대형으로 배치하는 등 상담원 사이에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원 개인별로 1인 1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하고 상담원 교대 근무 시 컴퓨터, 전화기, 마우스 등 사용 공간 내 모든 물품을 철저히 소독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적용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이주민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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