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건축분야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초대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건축정책위원회는 양적공급 위주의 건축정책 및 획일적 디자인의 공공건축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성됐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건축의 공공성 강화와 공공건축 품질개선 등 건축분야 정책수립과 시행에 대한 전문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건축, 도시, 디자인, 조경, 인문 등 5개로, 지원 자격은 건축사, 관련분야 기술사, 대학 부교수 이상, 해당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건축정책위원으로 선정되면 2년 간 건축기본 조례 개정, 건축기본계획 수립·시행, 건축행정 개선 및 공공건축사업 건축기획 등 주요 건축정책에 대한 심의·조정한다.
광주시는 관련 기관과 단체, 학계, 성비 등을 고려해 해당분야에 대한 학식과 활동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우대해 선정하고, 일정 부분은 여성 및 청년전문가를 관련 조례에 따라 위촉할 계획이다.
응모접수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jjs9573@korea.kr)로 하면 된다.
김남균 시 도시계획과장은 "건축정책위원회는 광주다운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주요 건축정책을 심의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민간전문가가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