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0년도 2차 의무경찰 406기 선발시험을 오는 11일 예정대로 실시한다.
9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희망하는 시기에 입대해 전역 후 학업 일정과 사회진출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의무경찰 체력검정.[사진=동해해경청]2020.03.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의무경찰 선발시험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실외에 시험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방역전반을 책임질 방역담당관을 지정했다.
또 응시생 마스크착용 의무화, 입실 전 발열체크, 시험장 소독 등을 실시해 빈틈없는 방역상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장은 청사 외부에 몽골텐트 2동을 설치한 후 응시생간 공간을 확보해 밀폐된 장소에서 호흡기를 통한 전파(비말감염)를 막을 예정이다.
아울러 응시생의 코로나19 확진여부·감염의심자·대구경북지역 응시자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감염위험 사전 차단과 동시에 응시불가에 따른 응시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선발시험은 오는 11일 적성ㆍ체력ㆍ면접시험을 거쳐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해지방청 관계자는"의심환자발생에 대비 관계기관과 비상망을 구축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송 가능하도록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정부행사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사전준비로 지역확산 방지와 함께 공정한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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