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인과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농민 공익수당을 해당 대상자에게 각 60만원씩 지역화폐인 '익산 多e로움'으로 지급한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 DB] 2020.03.09 gkje725@newspim.com |
시는 희망농정위원회, 농업회의소, 농민단체 등과 협의 과정을 거쳐 농민 공익수당을 6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지급 규모는 약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8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에 있는 경영체 및 불법 소각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으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관내 소상공인 보호 및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는 물론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