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자체 주도 전연령층 맞춤형 지원 강화…공공일자리 지속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정부 후반기 일자리 정책 발표…100대 과제 선정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대…文정부 일자리정책 핵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일자리 정책은 지자체 주도의 전연령층 맞춤형 지원 강화, 국가재정을 투입한 공공일자리 지속 확대로 귀결된다. 특히 40대 고용 부족 해결을 위해 제조·건설 일자리 증가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9일 오전 8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4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후반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총 11조7000억원 규모 추경(안) 발표에 이어 후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4차 일자리위원회에서 김용기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9 kilroy023@newspim.com

일자리위는 "상존하는 경기·구조적 위험요인에 더해 고령화 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고, 특히 금년 초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고용개선 지연 분야(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 및 추진체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후반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반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의 주요 특징은 종전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100대 과제)에 대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 중점추진할 신규(20개)·보완(30개)·지속과제(50개)를 발굴해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는 점이다. 

먼저 정부는 민간의 고용창출 역량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민간 일자리 5대 정책분야에서 30개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민간 일자리 5대 정책분야는 ▲지역일자리 ▲신산업·서비스 일자리 ▲중소·벤처·소상공인 일자리 ▲제조·건설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등이다. 

특히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정책의 핵심이다.  

기업유치, 지역혁신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일자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균형발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나아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대, 산업단지 대개조, 지자체 주도의 지역 혁신성장 등을 토대로 지역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청년, 40대, 중·장년, 노인, 여성, 장애인 일자리 등에 대한 전(全) 생애 맞춤형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향후 청년 3대 지원사업(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확대 내실화,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구직을 위한 진로탐색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40대를 별도의 맞춤형 지원영역으로 삼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전직 및 창업지원 등 40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계속고용 활성화, 신속 원활한 재취업 지원 등 고령인력 활용을 확대한다. 

노동시장 주요이슈 선제대응 강화를 위해 ▲자치단체 주도로 맞춤형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 확대 ▲중소기업 재도약 지원책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지원 및 안전망 강화 등 추가 대응책도 마련한다. 

[자료=일자리위원회] 2020.03.09 jsh@newspim.com

마지막으로 재정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민생·복지 분야 등 공공일자리 성과가 민간의 고용창출 여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정책 과제를 지속 관리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6개월간 구축된 일자리중심 국정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고용, 중소기업 지원, 인재양성 등 정책을 보강해 지역주도의 혁신·상생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위는 후반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과 동시에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특히 정책 대상별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일자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일자리위원회 내 '일터혁신 TF'가 총 13차례('19.7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마련한 '한국형 일터혁신의 방향과 과제'가 보고됐다. 노·사·민·정은 관련 세부과제 추진 및 현장 중심의 실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위원회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관계부처·현장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행점검 및 창의적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