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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급락 뒤 '폭등 반전'…삼전·하닉 급등에 증시 매수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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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600선 회복 시도…대형주 전반 저가 매수세 확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5일 장 초반 급반등하고 있다.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13.24% 넘게 오른 19만5200원에, SK하이닉스는 14.95% 상승한 95만6000원 수준에 거래를 시작했다. 케이뱅크와 현대차 역시 각각 전일 대비 8.43%, 12.77% 오른 9000원, 56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도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8% 오른 5250.92로 시작한 가운데 11%대까지 급등하며 단숨에 5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4.06% 오른 1023.84로 거래를 시작해 1000선을 회복, 11%대까지 급등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607.79 포인트(11.93%) 상승하며 5701.33으로, 코스닥은 103.95포인트(10.26%) 상승한 1082.3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4.20원 하락한 1462.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이날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등하면서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의 경우 올해 들어 6번째 발동(매도 4회·매수 2회)이다. 코스닥 역시 올해 들어 4번째 발동(매도 1회·매수 3회)이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기록적인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장중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스퀘어, 기아,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고 있다.

[사진=네이버 페이 증권]

전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 폭락 현상은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리스크 프리미엄 급등'으로 진단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이나 주당순이익(EPS)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수는 다시 이익 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급락 이후 반등 시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부만 완화되어도 V자 반등이 일반적"이라며 "초기 반등 목표치는 저점 대비 50% 상승, 반대로 리스크 프리미엄의 하락 없이 과매도에 따른 밸류 바텀은 통상 바닥권에서 횡보하다 점진적 상승 추세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우려가 이어지더라도 밸류에이션 과매도에 따른 비중 확대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EPS 상승 국면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를 매수 영역으로 제시하며,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4950포인트 수준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재차 상승한다고 가정해 락바텀을 설정해도 과거 저점은 2010년 당시 8.4배, 2025년 당시 7.9배로 지수 환산 시 각각 4700포인트, 4360포인트"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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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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