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동 내과의원서 성남4번에 수액주사 간호조무사도 확진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7일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일 첫 번째 확진자 이래 10명으로 늘어났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당제생병원 본관. 2020.03.06 observer0021@newspim.com |
추가된 확진자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60년생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인해 지난 2월 23일부터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다. 분당제생병원 전수 조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9시 55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A(여, 만32세)씨가 지난 2일 인후통이 최초 발현되어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가격리중이던 6일 두통과 근육통으로 중원구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되어 7일 오전 7시55분쯤 포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성남 4번이 지난 2일 방문했던 분당구 야탑동 소재 내과의원에서 수액 주사를 처치한 간호조무사다.
경기도 성남시청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사진=성남시] 2020.03.07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7일 오전 10시 현재 분당제생병원에서의 확진자 10명 중 성남시 거주 확진자는 4명, 타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광주시 1명, 송파구 1명, 이천시 1명, 용인시 3명이다.
한편 성남시에는 코로나19 관련 확진환자 8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57명, 자가격리 124명, 능동감시대상자 17명의 모두 210명이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