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동경련)는 5일 동해항 3단계 잡화부두 건설공사와 관련해 잡화 민자부두 사업에 대한 국가 재정투자를 촉구했다.
동경련은 동해항 3단계 잡화부두 건설 공사와 관련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사업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1차에 이어 참가업체가 없어 잡화 민자부두 사업 자체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제2차신항만건설 기본계획중 동해신항 개발 청사진.[사진=동해경제인연합회] 2020.03.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와관련 동경련은 몇 년에 걸친 대우컨소시엄의 참여가 막판 남동발전의 안인 영동에코발전소의 우드펠릿 수송 관련 문제로 참여를 주저해 결국 최종 2차 공고 기간에도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동경련은 동해신항 3번석 잡화부두 건설 사업의 무산은 동해신항 건설 특성상 1·2·3번 선석 부두가 동시에 건설돼야만 매립 부지에 도로, 철송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번 3번석 잡화부두 민자사업 무산으로 항만의 기본 기능조차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경련은 동해신항 잡화 부두 및 모든 선석 건설을 국가 재정투자로 전환해 추진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석탄부두 건설을 포함한 동해 신항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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