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레이스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7개 주에서 승리를 확실시하고 있으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일단 세 곳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모습이다.
3일(현지시각) 에디슨리서치와 주요 TV 방송국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앨라배마에서 바이든의 승리를 선언했다.
또 폭스뉴스는 바이든이 오클라호마에서도 승리할 전망이라고 점쳤고, AP통신은 아칸소와 미네소타에서도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CNN은 이후 미네소타에서 바이든과 샌더스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콜로라도와 출신지역인 버몬트에서 승리가 예상됐고, 폭스뉴스는 샌더스가 유타에서도 승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슈퍼화요일 경선투표에서는 전체 대의원의 34%인 1357의 대의원이 지지자를 결정한다.
바이든이 우세한 노스캐롤라이나의 대의원 수는 110명으로 캘리포니아주(415명)와 텍사스주(228명)에 이어 가장 많고, 버지니아와 앨라배마는 각각 99명과 52명이다. 샌더스가 승리한 버몬트는 불과 16명이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에 따르면 샌더스는 텍사스에서 바이든을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는 중이며, 바이든은 매사추세츠와 미네소타에서 샌더스를 조금 앞서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라 미초아까나'(La Michoacana)를 방문했다. 202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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