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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차를 타고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통해 접수부터 역학조사, 검체 채취를 하는 방식으로 최대 1시간 걸리던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의료진과 대상자의 접촉 시간을 줄여 감염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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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사진=무안군 ] 2020.03.03 kt3369@newspim |
김산 군수는 "기존 선별진료소는 검사 후 소독 및 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드라이브 스루는 감염 우려와 의료진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검사자의 신분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무안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이날 오전까지 120여 명이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14명이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kt363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