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 19'와 관련해 임대료 인하바람이 부는 가운데, 전남 목포해상케이블카(주)도 입점업체들에게 1개월 임대수수료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다.
2일 목포해상케이블카(주)에 따르면, 탑승장 내부에 있는 카페·식당·제과·특산품·편의점·포토서비스 등 입점업체 대상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차원의 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 |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상케이블카 (주) 고하도 건너는 캐빈들 아래 화물선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3.02 yb2580@newspim.com |
정인채 대표이사 (주)새천년 종합건설)는 "그동안 케이블카를 사랑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문화적 중요성을 갖는 목포 대표 관광시설로서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적으로 민감한 가운데 해상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보건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캐빈(탑승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안전운행 관리 등 주변 환경에도 매일 4차례 이상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캐빈에 탑승여유를 둬서 밀집운행을 가능한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케이블카(주)는 올해 1월부터 정기적으로 승강장 주출입구에 최신 게이트형 분사 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입장객 전원이 안전하게 케이블카 탑승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목포시에는 확진자가 한명도 없어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철저한 소독과 대응을 통해 안전한 목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많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