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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2월 말 귀국 중국 유학생 첫 확진...대학가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03월01일 16:38

내곡동 주민센터 공익요원 확진...주민센터 폐쇄·직원들 자가격리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국 유학생이 포함돼 있어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강릉시에 따르면 1일 확정 판정을 받은 4명은 가톨릭관동대 중국유학생 1명과 시민 3명이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중국유학생 A(22)씨는 지난 달 28일 오전 중국 타오셴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버스를 이용해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입국한 중국 유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학생은 입국수속 당시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달 28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중국 유학생 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강릉 사천면에 거주하는 B(59.여)씨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강릉에 들어왔으며 29일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C(45)씨는 지난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한 후 지난 25일 인후통과 기침이 심해져 28일 오후 7시쯤 폐렴 소견을 보여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D(22)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쯤 강릉시청으로부터 모니터링 전확를 받고 다음달 오전 10시쯤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삼척의료원 음압병상으로 환자를 이송 조치한데 이어 강릉아산병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내곡동 주민센터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D씨가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주민센터 전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주민센터를 폐쇄했다. 주민센터는 역학조사 상황에 따라 폐쇄 연장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종교행사·다중시설 이용 등 금지요청과 함께 경로당·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했다. 그러나 어린이집 긴급보육시설은 유지한다.

입원병상에 대한 추가 확보와 함께 확진자 동선지 방역소독 및 2차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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