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달 3일부터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에 대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모중 1명이 전남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가 확인돼야 접종 가능하다. 일반병원에서는 국가무료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10만~15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순천시보건소 [사진=순천시] 2020.02.28 jk2340@newspim.com |
시는 지난 24일부터 보건소가 예방접종등 일반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시내에서 가까운 '상사보건지소'를 접종기관으로 지정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대기자가 특정시간대에 몰려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전화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방문시에는 주소지 변동 일자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등 신체를 통해 감염되며 단체시설에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1-749-6912, 6913, 6905)로 문의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