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면세점 '알짜' 향수·화장품 사업권 등 2곳 유찰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22:24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22:24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향수·화장품(DF2) 사업권과 패션 기타(DF6) 사업권 등 2곳이 유찰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 대기업(일반기업) 사업권 5곳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 등 4곳이 참여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여행객들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입찰 구역은 대기업 몫 5곳, 중소기업 몫 3곳 등 8곳이다. 대기업 몫은 DF2(화장품·향수), DF3(주류·담배·포장식품), DF4(주류·담배), DF6(패션·잡화), DF7(패션·잡화) 등 총 5곳이다.

대기업 4곳이 모두 입찰에 참여한 사업권은 DF7 구역이 유일했다. DF3·DF4 구역에서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등 2곳이 입찰에 참여해 사업권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다만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향수·화장품 사업권인 DF2 구역은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해당 구역은 매출이 가장 높아 '알짜' 사업권으로 인식돼 왔다. 신라와 롯데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까지 가세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을 모두 비켜갔다. 현재 DF2 사업권을 갖고 있는 신라면세점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높은 임대료 탓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공사가 제시한 DF2 구역의 1차년도 최소보장금은 1161억원이다. 다른 구역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된다. 이 외 DF3 구역은 697억원, DF4는 638억원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패션·기타 사업권인 DF6(신라면세점 운영)도 입찰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여기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입찰에 참여했다. 중소기업 대상 사업권 3곳(DF8·DF9·DF10)에는 에스엠면세점·시티플러스·그랜드관광호텔·엔타스듀티프리·부산면세점 등이 사업제안서를 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