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펌텍코리아, 작년 영업익 269억…10%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4:35

창업 이후 19년째 매출 성장 지속…차별화된 수익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269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754억원으로 16% 늘었다. 이 회사는 창업이후 19년 연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13%의 차별화된 영업이익률을 토대로 영업이익은 27% 성장한 67억원을 시현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펌텍코리아 IPO에서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가 새로 개발한 립스틱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6.19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66억, 2분기 69억, 3분기 66억, 4분기 67억으로 안정적인 60억 원대 영업이익을 지속하고 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지속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난해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혁신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고객군의 확대와 M&A 등의 전략으로 19년간 연속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영업이익률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등 상장 첫해에 지속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해 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열흘 만에 559%의 무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50억의 자기주식을 취득, 배당락(12월 26일) 이전인 12월20일에 주당 330원의 배당을 결정해 공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