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후 19년째 매출 성장 지속…차별화된 수익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269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754억원으로 16% 늘었다. 이 회사는 창업이후 19년 연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13%의 차별화된 영업이익률을 토대로 영업이익은 27% 성장한 67억원을 시현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펌텍코리아 IPO에서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가 새로 개발한 립스틱 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6.19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66억, 2분기 69억, 3분기 66억, 4분기 67억으로 안정적인 60억 원대 영업이익을 지속하고 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지속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난해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혁신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고객군의 확대와 M&A 등의 전략으로 19년간 연속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영업이익률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등 상장 첫해에 지속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해 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열흘 만에 559%의 무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50억의 자기주식을 취득, 배당락(12월 26일) 이전인 12월20일에 주당 330원의 배당을 결정해 공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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