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500개를 제작해 3월 2일부터 소진 시까지 시민들에게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가 재봉틀을 이용한 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2.27 |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역 내 14개 자원봉사캠프(14곳) 및 김해시자원봉사회, ㈜굿사이클, 김해시풀잎문화센터 등에서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을 위한 천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상남도여성리더봉사단에서도 200개의 천 마스크를 제작하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나눔으로써, 김해 전역의 모든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용으로 구매 신청 의뢰한 KF94마스크 2000매를 지역 내 병원 종사자들의 부족한 전문마스크 충당용으로 보건소에 전달했다.
제작된 천 마스크는 관내 운전기사(택시·버스), 자원봉사자, 전통시장 상인,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내 긴급 돌봄 이용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주 센터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가정 안에서도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등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힘을 보태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며 "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재난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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