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듀얼스크린 지원 스마트폰...국내 출시 안 해
퀄컴 최신 칩셋 탑재·8K 영상녹화 지원·배터리 용량 강화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세 번째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60 씽큐(ThinQ) 5G'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다음달 초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국가 등 이제 막 5G 도입이 시작된 나라들에 순차 출시된다.
앞서 LG전자가 자사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것처럼 국내 출시계획은 없다.
LG전자는 27일 자사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클래시 블루, 클래시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의 LG V60 씽큐 5G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V60 씽큐에 듀얼스크린을 연결한 모습 [사진=LG전자 글로벌 뉴스룸] 2020.02.27 nanana@newspim.com |
지난해 상·하반기 출시된 V50 씽큐, V50S 씽큐 후속작인 이 제품은 전작처럼 듀얼스크린을 지원한다. 듀얼스크린 색상은 흰색을 추가해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나온다.
안드로이드 10.0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칩셋으로 탑재했고 5G 모뎀도 스냅드래곤 X55다.
후면에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심도 측정이 가능한 ToF 송·수신 센서를 포함해 가로로 길게 배치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8K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4채널 마이크를 탑재했고 사용자 음성을 배경 소음과 분리하는 '보이스 보케' 기능도 구현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전작인 V50 씽큐, V50S 씽큐(4000mAh)보다 커졌다. 8GB램에 저장용량은 128·256GB 두 가지다. 디스플레이는 6.8인치로 20.5대9 비율 풀HD 플라스틱올레드(P-OLED)다.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물방울 노치 형태로 배치했다.
가격은 120만원 수준이었던 전작보다 소폭 상승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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