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를 맞아 건축물 붕괴, 절개지 낙석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7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월과 3월 사이에는 큰 일교차로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드는 '배부름 현상'으로 옹벽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광주 동부소방서 전경 [사진=전경훈 기자] 2020.02.27 kh10890@newspim.com |
해빙기에는 건설 공사장이나 축대·옹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공사장 및 옹벽 주변에는 접근금지 표지판이나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지반침하로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확인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절개지나 축대·옹벽, 건물 공사장의 관계자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소방서나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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