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겨남 거창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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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구인모 거창군수(가운데)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청]2020.02.26 |
구인모 거창군수는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거창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10대 여성, 60대 여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 사람 중 40대·10대 여성은 확진자 384번(안동-3)이 다닌 거창읍 대동리 소재 거창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점심을 같이 먹은 걸로 파악됐다.
60대 여성은 같은 거창침례교회를 다니기는 하지만 384번 확진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84번(안동-3) 확진자는 거창 대동리 침례교회에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예배를 보고 교회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세 사람 모두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 됐으며,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확진자가 방문한 기관 및 업소, 직장, 학교 등에 대해서는 방역 및 폐쇄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현재 의심환자 2명이 있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