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봄철 산불에 대비한 열화상 드론 활용 교육을 26일 시행했다.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적설량도 적어 현재 건조한 상태로 봄철 산불 발생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열화상 드론 활용 영상회의 [사진=산림청] 2020.02.26 gyun507@newspim.com |
당초 교육은 5개 지방산림관리청 드론 담당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보은 소재 드론 전용 비행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라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영상회의로 변경했다.
교육내용은 산불 발생 시 △열 영상을 활용한 화선과 잔불 추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현장사진 실시간 매핑(mapping) 지원이다.
매핑은 공중에서 촬영한 산불확산 정보 등의 사진을 지도에 중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산불 진화 계획 수립과 진화에 꼭 필요한 첨단 기술로 특히 야간산불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직원들이 산림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며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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