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언주, 전광훈 구속 비판…"도주 우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0:12

"울산시장 선거개입 영장은 족족 기각하더니…명백한 정치탄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구속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어제 구속됐다"며 "거의 한 달에 한번 꼴로 구속을 시도하더니 결국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 분이 도주우려가 이싸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주말마다 만인이 다 보는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는 분이 무슨 도주 우려냐"고 비판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게다가 죄목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하야를 외치고 포괄적으로 지지한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하는 것도 과하지만, 그것이 구속할 정도로 중대한 일이냐"며 "지금 울산시장 선거개입이라는 천인공노할 죄를 짓고도 그 관계자들 중 구속된 사람이 몇이나 되나. 얼굴에 철판 깔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선거개입) 관련자를 모조리 구속 수사해 발본 색원해야 마땅한데도, 그 건은 영장을 청구하는 족족 기각하면서 전 목사 영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인용한다니 기가 막힌다"며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장을 심사한 판사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장 심각한 것 중 하나가 사법부 독립을 파괴한 것이다. 조만간 '김명수 사법농단 사건'이 수사받는 상황을 우리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그 분이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전국민적 저항을 이끌어내는 등 반문 투쟁에 상당한 기여를 한 점은 높게 사야 마땅하다"며 "조속히 석방되길 바란다. 조만간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지원단 변호사들과 함께 면회를 다녀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4일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전 목사가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사전 선거 운동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데다, 사안이 엄중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