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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1차 경선 결과 발표...'靑 출신' 김영배·김우영 희비 갈린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09:09

전국 30개 지역, 사흘간 경선 여론조사 실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 결과를 우선 발표한다. 앞서 경선이 진행된 전국 30개 지역구가 대상이다.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맞붙는 수도권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최운열 위원장)는 이날 오후 1차 경선 지역 가운데 3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마무리한다. 서울 6곳, 부산 3곳, 대구 2곳, 대전 1곳, 울산 2곳, 경기 7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2곳, 경남 3곳, 제주 1곳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leehs@newspim.com

1차 경선일은 24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시민(안신번호 선거인단) 투표 50%가 각각 반영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여성·청년·장애인·정치신인 등에 부여하는 10~25% 가점을, 현역 하위 20%와 경선불복·탈당·제명 처분 징계 경력자에게 15~25% 감점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1차 경선 지역 30곳에는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 후보가 맞붙는 격전지가 다수 포함됐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초선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맞붙고, 서울 성북갑에서는 3선 유승희 의원과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경선을 벌인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초선 김한정 의원과 청와대 인사비서관 출신 김봉준 후보가 맞붙는다.

서울 영등포을 지역도 관심이 뜨겁다. 현역인 신경민 의원(재선)과 김민석 전 의원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발표 48시간 내로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 경우 재심위원회로 넘어간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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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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