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재선에 실패하면 미국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재계 지도자들에게 "내가 재선에 성공하면 증시가 급등하겠지만, 내가 재선에 실패하면 전에 보지 못했던 증시 폭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증시가 급락한 것은 나쁜 일이지만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곧 통제가 되고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멀지 않은 미래에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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