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증시, 정책 대응으로 방어...국내증시 추경·금리인하 주목"-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08:56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08:58

中, 선제적 재정정책 카드로 시장 안정에 성공
"한국도 추경·추가 금리인하 등 고려해야" 강조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금융시장의 공포감이 높아진 가운데 증시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증시 폭락에도 코로나19의 진앙지인 중국증시는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임시 휴업을 했던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지난 7일 오후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관광객들이 이용 후 나오고 있다. 2020.02.07 alwaysame@newspim.com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3.25%에서 3.15%로 인하했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역시 4.15%에서 4.05%로 내리는 등 빠르게 대응했다"며 "여기에 적극적 재정정책 실시를 통한 경제목표 달성 의지도 내비치면서 시장 안정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증시는 일제히 조정을 겪는 중이다.

한국증시의 경우 달러/원 환율이 1220원까지 급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가동 중단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24일에만 외국인이 78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글로벌증시 또한 유럽연합(EU)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한국 역시 중국증시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타격에 대한 공포심이 시장에 몰아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증가한 한국은 정책 논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코로나 추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정책 실시 가시화 및 실효성에 대한 공감대, 확진자 수의 둔화 시점이 바닥을 잡는 중요 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