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 신천지' 교인들 경찰추적 시작되자 대부분 연락됐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4:57

대구시 "통화 두절 670명 중 미연락 30여명 경찰과 소재 파악"
45개 이동검진팀 '신천지교인' 자가격리자 직접방문 검체채취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관련 연락이 닿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한 경찰의 추적이 본격화한 가운데 24일 현재 통화가 두절됐던 670명 중 대부분의 교인들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재난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670명 중 대부분의 교인은 연락이 됐다"며 "아직 연락이 되지않은 30여명의 대해서도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리현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4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현재 대구지역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은 모두 22개소(대구본부교회 1, 교회2, 센터9, 복음방 10)"라며 "복음방 3개소는 소규모 공간으로 이전이 잦은 시설로 확인됐으나 대구시의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주말 동안 25개소에 대해 방역을 재차 실시했으며 예배 등 종교활동은 일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000여명을 투입, 대략 1:3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의료진,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교인 중 '증상이 있다'고 조사된 1193명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지난 22일부터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전날인 23일 구·군 보건소 9개 선별진료소 외에 이동검진팀 45개팀 131명이 자가격리자를 직접 방문해 검체채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구.군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한 총 675명 중 신천지 교인은 372명, 일반시민은 303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23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77건에 대해 검체 검사를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598건은 민간수탁기관에서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새로 창설된 제4기동대를 '코로나19 신속대응 전담부대'로 지정한 대구경찰청은 24일 대구시로부터 연락이 닿지않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670명 중 1차로 242명의 명단을 넘겨받고 대구경찰청 외근형사 117명 등 618명을 투입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