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쏠에코㈜(금속재 가공), ㈜신화이앤이(첨단소재), ㈜청운글로벌팜스(친환경 비료) 등 3개사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쏠에코㈜는 새만금산단에 입주예정인 다스코㈜의 자회사로, 태양광 구조물 제작·시공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새만금산단 입주를 결정했다.
입주계약 체결후 기념촬영.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 황성태 신화이앤이 대표, 김현숙 새만금청 청장, 전원규 청운글로벌팜스 대표, 김용옥 다스코 사장(왼쪽부터) [사진=새만금개발청] 2020.02.24 lbs0964@newspim.com |
쏠에코는 산단 2공구 3만3000㎡에 1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포스맥을 활용한 육상·수상태양광 패널 지지대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2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신화이앤이㈜는 섬유강화복합재(FRP)를 활용한 수상태양광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산단 2공구 1만2561㎡에 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규모는 40여 명 정도다.
신화이앤이는 주문자위탁생산 방식으로 섬유강화복합재를 생산해왔으며, 새만금산단 공장 설립을 계기로 직접 생산에 들어간다.
㈜청운글로벌팜스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제조기업으로, 특히 메탄가스 발생을 저감하는 친환경 제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단 2공구 3만1412㎡에 250억 원을 투자,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청운글로벌팜스는 골프장 잔디 및 원예, 화예 등 고부가가치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비료를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새만금산단에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입주로 클러스터(협력지구) 기능이 강화되고, 농생명산업 관련 제조기업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입주기업이 새만금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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