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자는 특이 증상 없어 자가격리 조치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12번 확진자의 가족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밀접 접촉자인 강릉 송정동 송정공군휴양소 마트 근무자는 이상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했다.
동해소방서 코로나19 전담구급대.[사진=동해소방서]2020.02.24 onemoregive@newspim.com |
24일 강릉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40대 남성 확진자(512번)의 가족인 아내와 아들은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12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밀접 접촉자 분류된 송정공군휴양소 마트 근무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가격리 조치 했다.
시 보건당국은 다행히 512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구의 한 결혼식장에 다녀온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자 혹시 모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최대한 외부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전날 512번 확진자가 22일 낮 12시에 강릉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를 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24일에는 22일 오전 9시50부터 10시50분까지 강릉의료원 선별진료소에 1시간을 머물렀다고 발표해 512번 확진자의 동선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현재 512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파주시에서는 이 남성과 접촉한 장모와 직장 동료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파주시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63명으로 전날보다 161명 더늘었다. 강원도는 춘천 2명, 속초 2명, 강릉과 삼척에 각각 1명이 발생해 총 6명이 강원대학병원과 강릉의료원에 각각 3명씩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512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강릉 송정공군휴양소는 시설에 대해 자체 방역소득을 실시하고 오늘부터 2주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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