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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가자 9명 추가 확진...11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23일 07:48

최종수정 : 2020년02월23일 09:37

'성지순례' 참가자 중 확진자 18명...새로운 감염원되나 '촉각'
의성군, 2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 갖고 동선 등 현황 공개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 온 사람들이다.

이로써 의성지역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인된 예천군 공직자 A(여.59, 의성군 거주자)씨와 B(여.62, 영덕군 주소지)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 20일과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들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나선 주민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의성군 ]2020.02.23 nulcheon@newspim.com

앞서 의성군은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자 A씨와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 온 28명에 대해 2차로 나눠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9명은 지난 21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17명 중에 포함돼 있다.

의성군이 전날인 22일 검사를 의뢰한 11명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9명에 대한 이동동선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사실이 지역에 알려지자 의성지역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특히 이들 모두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 온 사람들로 확인되고, 의성 안계성당과 의성성당에 다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의성지역이 슈퍼전파지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발생한 예천군 공직자 A씨를 기점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 온 사람들은 의성 30명(예천, 영덕군 주소지 주민 포함)과 안동(6명), 영주(1명), 상주(1명), 가이드(1명·서울) 등 39명이다.

이들 39명 중 2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의성 11명(예천 주소지 1명과 영덕 주소지 1명 포함), 안동 5명, 영주 1명, 가이드 1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가자들이 새 감염원으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앞서 경북도 방역당국은 이들 성지순례 참가자의 경북북부권 분포는 의성 안계성당 25, 의성 성당 5, 안동 목성동성당 4, 안동 태화성당 2, 상주 남성동 성당 1, 영주 휴천성당 1명 등 38명으로 밝힌 바 있다.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23일 오전 10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동선 등을 포함한 현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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