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그간 전략공천에 반발하던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임재춘·박대조 예비후보가 사퇴와 함께 김두관 의원을 지지를 선언했다.
임재춘·박대조 예비후보는 21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를 선언하며 당으로부터 양산시(을) 전략공천을 받은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임재춘·박대조 예비후보가 21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두관 의원]2020.02.21 news2349@newspim.com |
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더 큰 양산의 도약을 위해 경륜과 능력이 출중한 김두관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가 '양산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의 총선승리를 위해 밑거름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큰 결단을 내려준 두 후보께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코로나 19의 영남지역 확산으로 정말 엄중한 상황이다. 집권여당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생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출범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보수정당 일당독점 부활의 위기도 더욱 커졌다"며 "두 후보의 마음과 지지를 받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양산(을)과 PK지역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현역 불출마 지역으로 양산시(을) 지역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하고, 지난 17일 김두관 의원을 당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겸 경남과 울산 지역을 책임지는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의 직책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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