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 후원 확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수그룹이 PGA(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28) 선수와 신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올해 존 허(29·허찬수) 선수 재계약에 이어 노승열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젊은 선수 후원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금 및 인센티브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수그룹과 각각 신규 계약과 재계약을 체결한 PGA 소속 노승열(좌) 선수와 존 허(우) 선수. [사진=이수그룹] |
국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노승열 선수는 배상문 선수 이후 처음으로 미국 PGA투어 측에서 투어 시드를 연장해준 덕분에 전역 후 '2019-20 PGA투어'에 복귀했다. 존 허 선수는 루키시즌인 2012년 PGA투어 '올해의 신인왕'에 선정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노승열 선수와 존 허 선수 모두 젊은 나이에도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훌륭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라며 "큰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후원하고 발굴해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그룹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5년 이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창단해 프로골퍼들을 지원한바 있다. 지난 2017년까지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을 주최했고 국내 유일 남자 주니어 매치플레이 골프대회인 '영건스 매치플레이'를 통해 유망주 선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수그룹은 두 선수 외에도 PGA투어 케빈 나(36·나상욱) 선수와 지난 9일 '2020년 L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32)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