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울진군민들 같은 호텔 식사..."이상증세 발견 안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31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들러 점심 식사를 한 대구 퀸벨호텔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울진지역 주민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가 파악한 31번 확진자의 동선에 노출된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31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북 울진군의료원의 코로나19 방역 안내 모습[사진=울진군] |
19일 울진군에 따르면 행사 당일 피로연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모두 33명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 주민들은 대구시 소재 퀸벨호텔 3층 식당에서 오후 2시~3시 사이에 피로연 장소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1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12시에 해당 호텔 8층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군 보건당국은 당시 참석한 주민 33명에 대해 유선 상으로 증상을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울진군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