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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개인 사자세'에 코스피 반등...22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0:09

경기둔화 우려 속 기술적 반등 보여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전일(18일) 코로나19 확산에 기업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전날 1%대 급락세를 보인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포인트(0.12%) 오른 2211.51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63포인트(0.62%) 오른 2222.5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1억원을 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 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전 거래일(2242.17)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의 화웨이 대상 규제 강화로 2차 미-중 무역협상 불안 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애플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경고를 발표하자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하락했다"며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부정적인 요인은 주식시장에 부담을 줘 반발 매수세 또한 실종 된 점이 낙폭을 확대하게 만든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미 증시도 애플의 실적 경고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며 "더불어 1차 미-중 무역합의 이후 개선되던 심리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또한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반등도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증시는 반등이 예상된 가운데 개별 종목 및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대봤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22%) 하락한 681.39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0.58%) 오른 686.89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9억원을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18억원, 기관은 14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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