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제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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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0.02.18 |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하기, 화훼류 소비촉진 운동,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대응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반을 꾸려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지역내 수출입 관련 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자금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이자보전율도 1.5%에서 3%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조기에 집행하고 진주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도 판매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화훼류 소비촉진 운동 및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생산품 정보를 체계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다양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피해 중소기업 지원대책, 소상공인 지원대책, 지방세제 지원 대책 등은 향후 면밀하게 검토하여 별도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19가 지역내 확산되지 않게 총력대응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 경제단체,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