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AI 차단방역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 |
송도근(가운데) 사천시장은 18일 AI 차단방역 현장을 방문해 군부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사천시] 2020.02.18 lkk02@newspim.com |
사천시는 최근 유럽, 중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인근지역인 김해, 양산 등지에서 야생철새에 의한 AI항원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제독차량을 동원해 사천만, 광포만, 서택저수지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군부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에 대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 AI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하는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내에도 야생조류 AI 항원이 검출된 만큼 축사 및 축산차량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