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02.18news2349@newspim.com |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등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패키지 지원 방식이며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 50%, 10억원 초과 50억원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이하 80%, 3억원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진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경영·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 디자인 개발 등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 1개씩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렛폼에 등록된 572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제조 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지능형기계부품, 바이오 메디컬 등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소재·부품 전문기업은 중점지원 대상으로 평가 시 우대받게 된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부산은 타 지역보다 제조 소기업이 많고 기업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 역시 다양하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제조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세부사업공고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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