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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기업지원단 본격 운영···기업 애로 해결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2:25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2:2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개업 애로사항 해소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1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업의 애로 발굴과 해소를 위해 창원기업지원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이 1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기업지원단 운영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20.02.17

창원기업지원단은 기술, 사업화에 현장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지역 산·학·연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0명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고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현장 애로에 가장 가려운 곳을 정확히 파악해 긁어주는 사업으로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과 품질 향상, 공정개선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는 96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였고, 사업화 연계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 평균 불량률 56% 감소, 제조원가 21% 절감, 매출액 10% 증가 및 5명의 신규 고용인력을 창출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기업 95%가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본시스템즈는 듀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용 입력축 샤프트 부품 가공기술을 개선해 매출액이 41% 증가했고, 광호정밀은 자동차용 스파이더 단조 시제품 개발로 생산성이 40% 늘어나는 성과도 이루었다.

올해는 창원기업지원단의 활동 강화를 통한 3종 지원사업도 본격 가동한다. 현장 애로기술 지원과 글로컬 소재·부품개발 및 수요 맞춤형 패키지 분야에서 총 12억 원이 마련되어 기업애로 해결과 투자 촉진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류 국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이야말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열쇠이며, 이를 위해 기업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애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창원기업지원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현장 맞춤형 애로사항 해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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