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창의발명프로그램'·'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기회 제공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행사인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매년 9000여점 이상 출품한다.
오는 17일부터 4월6일까지 발명교육 포털 사이트(www.ip-edu.net)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 누구나 최대 5점까지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19년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주요 수상작 [사진=특허청] 2020.02.16 gyun507@newspim.com |
최근 우수 수상작을 보면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외할머니를 보고 발명한 '계단 타는 워커'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발명한 '투표 헬퍼' △기존의 유선 화재 감지시스템을 무선시스템으로 전환한 '화재감지기'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가 용이한 '내벽설치용 지진 대피 설비' 등 건강·안전 등 사회현안에 관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특허청은 출품작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공중심사, 대면심사 등 총 9번의 심사 과정을 거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총 251건의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중 특별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전달하며 장려상 이상 수상작은 7월23일부터 3일 동안 킨텍스(경기 일산)에서 진행될 2020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현장에 전시한다.
특히 올해 대통령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수상자에게는 해외 선진문화 체험 및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해외 창의발명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아이디어의 고도화 및 권리화와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oung Inventors Program) 참여 기회도 준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www.ip-edu.net) 또는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02-3459-2752)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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