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일본인 귀국자 2진 199명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순차 귀가할 예정이라고 1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일본 도착 후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시의 세무대학교에 197명, 국립보건의료과학원에 2명이 분산 수용돼 건강 상태를 체크해 왔다. 12일부터 실시한 재검사에서 전원이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네 차례 전세기를 투입해 우한 등에 머물고 있던 일본인과 중국 국적의 가족 등을 포함해 총 763명을 귀국시켰다.
이들은 전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무증상 확진자 3명을 포함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음성이었던 사람도 감염 유무를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 측에서 준비한 격리 시설에서 최장 12.5일간 머물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일본인 1진 귀국자 197명도 재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귀가를 허락받았다.
지난달 31일 돌아온 3진 149명에 대해서도 13일부터 재검사를 시작했으며, 결과가 판명되는 대로 귀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30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일본인 210명을 태우고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두 번째 전세기. 2020.01.30 goldendog@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