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2·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했다.
정동현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스 타운에서 열린 2019~2020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3초60을 기록, 75명중 2위를 했다.
정동현, 극동컵 회전에서 준우승했다. [사진= 미동부 한인스키협회] |
1분23초55로 1위를 한 얀 자비스트란(체코)과 불과 0.05초 차이다. 3위(1분 24초 15)는 지난 7일 용평 극동컵 회전에서 1위한 온드레즈 베른트(체코)다.
이번 극동컵에는 스키 강국인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등 17개국에서 남·여 총 127명이 출전했다.
2010년부터 극동컵 전체 우승을 총 5번을 한바있는 정동현은 이번시즌 극동컵에서 우승 2번, 준우승 4번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이번 회전 준우승으로 2019~2020시즌 극동컵 시리즈 전체 합산 포인트에서 회전(340점)과 대회전(398점), 종합(738점)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소희(24·하이원)는 1분 33초 40으로 9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분30초98의 안드레아 필세르(독일)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