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등 '1 테이블 1플라워' 비치
직원생일 및 기념일에 꽃선물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 테이블 1 플라워'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직원 생일과 각종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14일부터 집무실(시장실, 부시장실)과 각종 회의실(기획상황실, 영상회의실), 청사 로비와 구내식당 등에 꽃을 비치할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화훼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도 마련한다. 72개 농협 하나로마트(중앙 18개소와 지역농협 54개소) 지점에서 화훼류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가 조성, 운영된다.
또한 농협중앙회와 함께 꽃소비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을 '화화데이'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선물로 하루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