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 빵, 소스로 만든 '미라클버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미라클버거는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로 제품 명을 정했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시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증가시켰고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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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업계 최초 식물성 패티 '미라클버거' 출시. [사진=롯데리아] 2020.02.13 hj0308@newspim.com |
이 제품은 숯불갈비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단품 가격은 5600원, 세트 7400원이다.
롯데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3일간 '롯데잇츠(LOTTE EATZ)'앱을 통해 미라클버거 세트를 34% 할인(4900원) 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계에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면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